https://thfist-1071.tistory.com/303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BoB 12기에서 필기와 면접에 대한 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필기 시험
12기에서도 필기시험을 치뤘습니다.
사이버 가디언즈에서 동영상을 보고 치루는거라고 되어있었는데, 사실상 영상을 보는 것과 안 보는 것의 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전 기수에서는 50 분에 100 문제였는데, 12기에서는 80분에 60문제였습니다.
시험은 온라인이었습니다.
각 트랙별로 문제가 달랐는데, 취약점 분석 트랙에서는 모바일, 시스템 해킹 위주로 문제가 출제되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arm아키텍처 지식도 나오고,, 여러가지가 나옵니다.
적성 검사는 일반 기업에서 수행하는 적성검사와 비슷했습니다. 컴퓨터에서 적성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장교 시험이랑 비슷했어요..
적성검사에는 어휘력, 공간지각능력, 통계, 추론 등이 있었고 구냥 풀리는대로 풀면 되는 문제였습니다.
아무래도 필기 내용을 모두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므로 자신이 아는 문제에 대해서 적당히 풀고 면접을 열심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
면접은 12기에 2대 3으로 진행했습니다. 면접관이 2, 면접자가 3이었습니다.
면접 전에 면접에 관한 공지가 올라옵니다. 공지를 수시로 들여다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약점 분석 트랙에서는 면접으로 자기소개 3분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자기소개를 준비하는 것이 굉장히 막막했었는데 자기소개를 준비하고나서 한 번 주변에서 모의 면접을 받아보기를 추천합니다.
보통 자기소개를 하면서 자소서를 읽게 되는데, 자소서에 적어두었던 키워드 위주로 기술 질문을 준비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팀원과의 갈등이 일어날 때 어떻게 대처하는가"같은 질문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주로 기술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어떤 키워드를 정리해야할지는 본인의 자소서를 보다보면 키워드들이 보입니다. 보통 영어로 작성한 부분이나, 기법들이 그렇죠..?
이미 자기소개서를 썼는데 3분 자기소개를 어떻게 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자기소개를 해커스럽게 해야합니다. 열심히 할 수 있다고 말로만 어필하는거 아무 소용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갸 준비했던 질문 리스트의 일부입니다.
1. VS Code에서 DOS취약점은 어떻게 찾게 되었나요?
2. BOF가 무엇인가요?
3. FSB가 무엇인가요?
4. 가장 최근에 나간 CTF가 무엇인가요?
5. CRT가 뭔가요 Fault Attack이란 어떤 Fault를 말하는 건가요?
6. bin이 뭔가요? 종류는 뭐고?
7. UAF 공격이 뭔가요.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건가요?
자소서를 포함한 서류들을 읽고 이러한 질문 리스트를 준비했는데, 실제 면접에서도
질문한 내용과 동일한 내용이거나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면접을 가실 때에는 당연하지만 절대 늦으면 안됩니다. 1시간은 일찍 가서 기다리셔야 합니다.
면접 복장은 저는 셔츠랑 슬랙스를 입었는데 그냥 멀끔히 입고가면 됩니다. 크게 신경쓰지 않아요. (컨설팅은 정장일수도)
저는 자기소개를 갈아엎고 면접 하루? 이틀 전에 완성했었는데 계속 외우고 가서 그대로 잘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3명이서 같이 들어가게 되고 자신의 자기소개가 끝나면 그 다음부터 크게 긴장되진 않더라고요.
과거에는 압박면접이 심하다고 말이 많았는데 어떤 분이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괜찮다고도 다독여주시고,,
압박을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12기 이후 bob를 준비하시는 분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화이팅!